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우리 동네의 튤립

by 셰르파 2022. 4. 29.

개천을 개발하고
잘 가꾸다보니 운동을 짐을
가지 않아도
가벼운 걷기, 강아지 산책, 데이트등도
손색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.

우리 동네 개천에서는
벌써 튜립 축제가
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.

하나하나가 모여
하찮아 보이는 것도
자연스레 조화를 이루어낸다.

아름다운 자연의 색감이
우리의 눈을 즐겁게하고
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.

지쳐버린 꽃잎들도 용서할 수 있다.
아름다움 젊음이 영원할 수 없듯,
다음해에 희망을 믿으며
우리는 또 한번 맘속에
젊음을 새겨본다.

강열함에
질투심과 부러움에
눈길 한번 보낸다.

인공적으로 만들어지기는 했으나
우린 아름다움에 익숙해진 듯하다

이젠 사람의 손으로 가꾸어지지 않는 채
자연스러움이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.

이런 것이 진정한 자연이 아닐까?
우리 딸과 싸우고
꽃이 힐링해 주고
다시 내 딸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
되었다.
우리가 발하는 우리 안의 틀에서
가꾸려고 하니 삐끄덩하는 듯 하다.

내 사랑하는 딸아 ~
엄마의 욕심이 끝이없구나
그래도 바람에 비에 눈에
여러 것들에 상처를 받을까봐
경험적으로 말해 준건데
그것이 인공적으로 키우는 소리가
되었구나.
미안하고 앞으로는 기다려 줄게 ㅋㅋ

댓글